Love, Free, Happiness, Courage, Faith, Belief, and Life.
나는 언제나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리고 언제나 뛸 준비가 되어있다.
@ sharin




그래, 그래도 우리나라 대통령뿐이군. 세상사에 일침을 가하다

MBC 100분토론, 노무현대통령과의 토론을 보고서 느낀건.

국회의원은 너도나도 대선을 위해 몸부림이고,
정권을 잡기위해 이리뭉치고, 저리뭉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하고,
그런 국회의원들이 대부분의 안건들을 처리하지 않고 정책결정하는자리에 싸이질이나 하며,
정말 중요한 법안들은 국회에 쌓여있고, 9개월이 지나도 여전한..
그뿐인가.
한나라당은 오늘도 "코드인사"라는 말로 대통령을 가지고 놀았구나..

그래도 임기 내도록, 무능력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부동산 정책을 끊임없이 실행하고 있고,
큰 고개고개마다 회담이니 방문이니 여러가지 행사를 통해 해결하려고 노력하며,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임기 얼마 남지 않아도 미래를 준비하는,
그럼에도 시민의 질책에 자신의 정책에 대한 반성을 솔직하게 하고 있는 모습은,
그래, 우리나라 대통령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100분 토론에서 손석희의 요목조목 짚는 질문에,
요목조목 자신의 생각과 정책을 말하고 있었다.

특히, 자신이 예전에 반대했던 분양원가공개제를 왜 반대했는지,
반대하게 되면, 민간사업자들은 분명 집을 짓지 않으려고 할것이라는 서민과 기업을 같이 생각하는 마음.
후분양제의 경우를 언급하면서, 정책의 일관성과 함께 분명 현재의 경우 분양을 받아서 그 돈으로 집을 짓는데,
이렇게 되면 빚으로 집짓고 도산할 확률도 높다는 이야기에,
노무현은 여러가지면을 함께 보고 행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역시 대통령의 안목이다라는 느낌이 물씬.

탄핵받고도 그리고 큰 일앞에서도, 굵직굵직 잘 넘어가는 노무현은,
그야말로 대통령감은 맞는게로구나. 라는 생각이 역시나 들었던 오늘.

갑자기 엄마의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진다는..

노무현 대통령은, 인재는 인재나, 인덕이 없는가 부다..
그러니 저래 힘이 들지...


어쩌면, 나는 오늘로써 2002년 대선에 비쳐졌던 그때 그 모습의 대통령을 다시금 본건 아닌지 모르겠다.

남들이 뭐라고 해도,
그래, 그래도 역시 우리나라 대통령인것이다..

p.s - 우리의 모양은 그가 무능력하대지만, 난 아직 신임한다구. 니가 이방송을 꼭 보길 바라는 맘이 굴뚝.
한번 또다시 그 열혈한 토론을 해보자고.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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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Eclipse 2006/09/29 01:52 # 답글

    음 동감이에요. 딱히 한나라당 욕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여지껏 자기들이 얼마나 잘해왔다고 현직 대통령 그렇게 까는지 원... 더군다나 그 이전 군사독재정권에 그렇게 당해놓구서도 이 당 지지하고 싶은지 라던가) <=이런 문제는 제쳐두고서라도, "인간"적으로는 노무현 대통령 마음에 들어요.(정치 적인 분야는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어요. 말씀하신대로 인재도 없고, 사방에선 만만하게 보고) 음, 그래도 바톤 터치라도 잘하셨으면 하는 바램? <=당에 관계없이 여당 지지주의자.
  • 언더보이 2006/09/29 02:24 # 답글

    좋은 의견입니다. 아직은 그런데 산넘어 산입니다. 왜 FTA를 추진하려고 하는지... 조만간 FTA에 대한 의견도 좀 전향적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 비즈 2006/09/29 04:17 # 삭제 답글

    네, 노무현 대통령은, 인재는 인재나, 인덕이 없는가 부다..
    그러니 저래 힘이 들지...

    이 말씀에 너무나 동의합니다.
    당장에 할 수 잇는게 없어서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할때.. 저런 대통령이 또 어딨을까요..
  • 푸른섬 2006/09/29 09:06 # 삭제 답글

    그러나... 임기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뚜렷하게 마무리 짓는 일이 하나 없고... 그저 기다려달라 믿어달라 하루아침에 나타날 성과가 아니다 그건 좀 무능력해보이기도하고... 손석희 아저씨가 조목조목 집어데니 발끈해서 토론을 하재더니 논쟁을 벌이자는거냐 뭐 이런식 ㅋㅋ
  • 너털도사 2006/09/29 10:09 # 답글

    인덕이 아니라 인복이겠지요? 인덕은 많으나 그 덕을 쌓아 둔 인간들은 주변에 있을 자리가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일 듯 합니다...시간이 한참 지나면 오늘의 일들이 제대로 평가를 받게 되겠지요?
  • 저공비행사 2006/09/29 15:28 # 답글

    Eclipse/ 저도 개인적으로 한나라당은 맘에 안들어요. 오히려 한나라당에서 괜찮은 인재는 따로 나와서 당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죠. 어쨌든 보수도 정말 보수다웠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언도보이/ 그러게요. 산넘어 산입니다. FTA에서 분명 단점만있지는 않겠지만, 우려하는 부분이 적잖죠. 그나마 이걸 왜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 그리고 FTA과정중에 이야기로는 역시나 토론가지고는 시원스럽지가 않더군요. FTA에 대해 한편으론 우린 제대로 알고 있는가 싶기도 하고요.

    비즈/ 예.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인간적인면도 물론 좋지만, 정책을 꾸준히 임기동안 거스르지 않고 일관적으로 추진한것도 박수를 보내는 바거든요. 우리나라는 그게 부족한데 잘 해내시고 있고 잘 해내리라 믿어요.
  • 저공비행사 2006/09/29 15:28 # 답글

    푸른섬/ 난 오히려 그런 대통령을 좋게 봤어. 즉, 토론한번해보자는 거. 그거 대통령으로써는 힘든일이였을텐데, 그렇게 난상토론을 하는걸 보니, 그래, 대통령 많이 변했다 싶어. 오히려 그런 분위기가 토론을 더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그래서 더욱 생각을 들어볼수 있었던 기회였던것이 좋았다고나. 하지만, 역시나 임기가 얼마 안남았다에 치중하긴 이르다는 생각이야 아직 1년이나 남았고, 퇴임하고서야 판단해야되는거 아닐까.. 벌써부터 국회의원 당통합이니 하는 대선 줄서기 꼬라지보느니, 아직 힘쓰겠다고 말하는 대통령이 믿음직스럽더라고..

    너털도사/ 예. 맞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인복이겠네요. 저도 그런날이 오길 바래요..
  • sinnara 2006/09/29 15:33 # 답글

    우리의 모양이 나같은데^^ 그래 너의 토론제의를 받아들일께...
  • aulait 2006/09/30 09:51 # 삭제 답글

    푸른섬/ 대통령을 비난하는 많은 사람들의 주된 논리중 하나가 푸른섬님과 같은 생각인 것 같네요. 저같은 사람은 그런 논리에 일정부분조차도 동의할 수가 없는 것이, 대통령은 후보시절에도, 취임 직전에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었죠. '눈에 보이는 경기부양책 쓰지 않겠다', '인기가 없더라도 임기중에 성과를 보일 수 없더라도 할 일을 하겠다', '다음 정부가 어느 정권이 되던 도약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싶다'였구요, 한 순간도 '넉넉치 못한' 정치상황에서 지금까지 계속 일하고 있다고 보는데요. 손석희의 질문들은 대부분 조중동, 한나라당, 그외 반대편들의 딴죽과 성명서, 주장들이었는데 그것에 대해 대화를 주고 받는 '대담'이 아니라 한번 따져 묻고 대답해보자는 대통령의 말이 또 한 번 빈축을 살 일인가에 대해서는 정말 아닌것 같군요. 필요없는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지금까지 이런 대통령이 있었던가요. 손석희같은 사람과 둘이 앉아서 조분조분 설명하고 진심을 드러내보이는 대통령이 앞으로도 또 나와주면 좋겠더군요.
  • 저공비행사 2006/10/05 23:22 # 답글

    sinnara/ 하핫, 맞습니다. 맞고요~* 엉, 좋지!
  • STARGAZER 2006/10/09 02:35 # 답글

    무엇보다, 아직 임기가 끝나지도 않은 대통령을 두고 실패했다는니 어쩌니 하는 건 어처구니가 없는 노릇입니다. 저도 지난 대선에서 노 대통령께 한표 던졌으니, 아직 기대를 해봐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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