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소 수입반대

나와 우리가족은 건강하게 살다 죽길 원합니다. 유전자조작 옥수수, 미친소, 우리가족은 모두 거부합니다.


Video kills radio star? 파드캐스팅이 인기없는 이유

서울 바캠프 동영상 을 이제서야 하나씩 보게 되었는데, 나름 감개무량하다. 우선 새롭게 진행된 형식의 모임이고, IT관련 모임이니 앞으로 번성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실은, 여러가지 동영상 중에서 파드캐스팅 관련하여,
편집장이란 닉을 쓰시는 송민섭님의 동영상 을 보고 느낀건, 바로 내 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지니고 있구나 하는 동감과 함께 그 질문에 대답을 좀 하고 싶어졌다.

왜 우리나라는 파드캐스팅이 인기가 없는걸까.

그 생각을 하니까 갑자기 Video kills radio star 이 노래가 생각난다만,
어쨌든, 내가 생각하기엔 몇가지의 이유가 있는듯 하다.

우선, 태우님이 말씀하신 정서의 문제 다.
인터넷이 자유롭고 회선속도도 빠른 우리나라는 매체 중심적으로 볼때 시각적인 것에 강하다. 예전에 tv광고도 예전에 이런 분석을 본적 있는데, 외국광고보다 우리나라 광고가 꽤 시각적으로 화려하고 전개(스토리)가 빠른것도 우리나라의 정서와 관련되어있는지 모른다.

두번째는 컨텐츠의 문제다.
파드캐스팅을 하는 개인 블로그들은 (나를 포함해서) 컨텐츠로서 딱히 두드러진 컨텐츠가 없다.
그렇다고 뮤직캐스트같은 음악방송처럼 무작위로 mp3를 방송해줄수도 없고,
말 그대로 컨텐츠라고 하면, 방송하는 캐스터들의 지식, 감상, 비평, 일화등의 컨텐츠인데,
상당히 전문적이지 않고서야 그것으로 사용자를 끌어들이기는 한계가 있다.

세번째는 매체의 문제 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매체가 대부분 핸드폰이고, 핸드폰으로 동영상과 사진은 쉽게 창작물을 만들수 있다.
굳이 음성만 녹음할 필요는 없기도 하다.

네번째 이유는 바로 내가 겪고 있는 문제로, 제작자체가 번거롭다 는 것이다.
그냥 음성으로 파드캐스팅을 하면, 녹음할때 그냥 앉아서 녹음하지 않아도 된다.
mp3기기를 이용하면, 걸어가면서도, 운전하면서도, 뛰면서도 [굳이 그럴필요야 있겠냐만..] 할수 있다.
하지만, 그냥 음성만 나오는 맹맹한 파드캐스트야 말로, 말재주가 없으면 재미없기 마련.
대부분의 파드캐스트들이 자신이 원하는 분위기의 곡들을 앞뒤에 넣거나,
곡을 틀어서 분위기를 전환시키기도 하는데,
이때는 곡을 편집해야하거나 아니면, 컴퓨터가 있는 곳에서 음악을 틀면서, 혹은 음악이 나오는 곳에서 파드캐스팅이니, 이또한 번거로울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파드캐스팅은 전진한다.
위의 이러한 특성에 맞춘것이 바로 있다.
편집장님께서도 말씀하셨던, 교육적인 컨텐츠가 그것인데, 바로 kbs fm의 이지영의 굿모닝 팝스가 대표적이라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의 파드캐스팅은 kbs는 단팥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다운받을수 있고, 이 프로그램은 GMP이외에도 각종 지식 컨텐츠를 제공하고있고 점점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웰빙프로그램도 기대되는 것 중 하나이지만,] 대부분이 지식정보와 교육, 그리고 음악이라서 약간 아쉽기도 하다. 나처럼 책 좋아하는 사람은 신간소개와 저자와의 만남등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 저자들의 인터뷰!! 샤방~ 멋지다~]
[ 예전에, tu라디오에서 책읽어주고, 책소개해주는 채널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사라졌다는. ]

참, 또 덧붙이면 ucc가 돈을 벌수 없다고 했는데. 파드캐스팅은 글쎄다.
개인적으로 파드캐스트의 앞뒤부분, 중간부분을 광고로 넣고 있는 kbs를 보면,
글쎄 그렇지도 않은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파드캐스팅을 하는 한 사람으로써, 나도 개인적으로 파드캐스팅이 또다른 미디어의 역할을 하길 기대하며,
바캠프에서 이런 내용이 나와서 나름 감개무량하다.

아, 대구에는 바캠프가 안될까? 후후후.
바캠프 하실분, 모이세요~*

참고로, 바캠프가 뭐냐고요?

BarCamp는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형식이 없는 컨퍼런스 입니다. 열린 환경에서 서로 배우고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심도있는 토론과 상호 교류, 데모 등이 이루어 집니다. 모든 참가자는 하나의 발표를 하거나 자원 봉사자로 참여해야 합니다. 비슷한 국내행사로 대안언어축제가 있습니다.

BarCamp의 유래는 아래와 같은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Web 2.0이란 용어를 만든 Tim O'Reilly가 정기적으로 유명 연사를 모아놓고 세상 돌아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시작했지요. 바로 이 모임의 이름이 FooCamp 였습니다. Friend of O'reilly 의 첫글자만 따서 지은 이름이지요. 여기에 초대받는 것이 밸리에서는 일종의 Honor 였는데요. 전년도에 초대를 받았던 사람 중 SocialText 의 창업자였던 Ross Mayfield가 다음 해에 초대받지 못한 일이 생깁니다. 이 사건이 일어난 후 Ross Mayfield가 FooCamp와 비슷하지만 훨씬 자유로운 모임인 BarCamp라는 것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첫 모임은 2005년 Palo Alto 에서 가졌다고 합니다. (via Chester)

참고로 BarCamp는 비록 위와 같은 일화로 인해 생겨난 모임이지만 FooCamp와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은 아닙니다. http://barcamp.org/FooCamp 에 들어가보면 BarCamp는 anti-Foo 가 아니라는 말이 제일 처음 보여지지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함께 이야기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바로 BarCamp입니다. :)
- 바캠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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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저공비행사 | 2006/11/27 12:59 | ♥ _PotCasting | 트랙백(2)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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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PAPERon.Net .. at 2006/11/27 16:28

제목 : BarCampSeoul 참가 후기
편집장 at BarCampSeoul 철야작업으로 지침 몸을 깨워 10시 에 시작하는 BarCamp에 늦지 않고 참석하려면 집에서 8시 30분에는 나가야 했다. 하지만 지친 몸은 8시 가 다 되어서야 날 침대에서 밀어냈다. 부랴부랴 발표 준비를 마무리하고 세수를 마쳤더니 벌써 시침이 9시 에 가까이 붙어 있었다. 10시 부터 1시간 동안 있는 사전 얼굴 익히기 시간은 포기해야 할 것 같고, 11시 실제 프로그램 시작 전까지는 무리 없이 도......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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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PerhapsSPY at 2006/11/27 23:44
와아.. 새로운거 알고 갑니다.
파드캐스팅. 문제가 -_-; 듣는데 걸리는 시간도 있죠. 읽는것보단 오래걸리잖아요.
사람에 따라. 고정속도라서 -_-;
mp3 같은거에 넣어서 여가 시간에 듣는다 치면, 또 넣는 번거로움도 있구요.
하지만, 글만이 아니라 억양이라던가, 그런게 고스란히 담긴 목소리를 들을수있다는건
매력적입니다. 눈아프게 읽을것도 없고 가만히 누워서 들으면 되니까요.
적절히 파드캐스팅을 모아다가. mp3에 한번에 넣어버리고 시간날때마나 듣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요새 mp3들은 기가단위로 용량도 많으니 괜찮을듯싶네요.
Commented by 편집장 at 2006/11/28 00:13
회사에서 댓글달래니 안달리던데
집에선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파드캐스트 등록해서 들었습니다.
아직 완쾌가 덜 되신 손으로 장문의 답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대구 분이신가요? 저도 고향이 대구인데, 더 반갑네요.

파드캐스트 준비중인데 도움 요청해도 되시겠죠?
미리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택견꾼 at 2006/11/29 04:25
샤린님 오랜만이에요 ^^
한동안 팟캐스트 올리시는 것이 뜸하다 했더니 병원에 계셨었군요.
괜찮으신거죠? ^^
매번 와서 글 보고 가긴 하는데 댓글 남기는 건 오랜만이네요 ^^

뭐, 저 같은 경우는 팟캐스트를 1년 이상 혼자서 만들다가
요새는 공동진행자와 같이 즐기면서 만들고 있는데요 ^^
저도 몰랐는데 꾸준한 팬도 있으시더라구요.
1년동안 모든 방송을 다 들어주셔서 정말 놀랐어요 ^^
(그냥 그런 소소한 기쁨이라고나 할가요? 흐흐흐 ^^)
그래서 토크쇼 1년 더 만들 생각입니다 ^^

게다가 일본어 캐스트도 고민 끝에 1년 결심하고 만드려고 합니다.
하다보면 더 좋은 방송이 될 수도 있겠죠 ^^
꾸준히 해야 발전할 수 있는 기회도 있는 것이니까요 ^^

샤린님의 팟캐스트도 꾸준히 나오길 바랍니다. ^^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Commented by 저공비행사 at 2006/12/03 16:00
PerhapsSPY/ 그렇죠. 약간의 번거로움이지만, 그사람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는 매력, 그 이상으로 더 매력적인것은 없겠지요. 거기다 정보까지 곁들여있다면요!

편집장/ 아 그러시군요. 반갑습니다~, 그럼요.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습니다만..

택견꾼/ 앗, 오랫만입니다. 택견꾼님! 아핫, 지금은 완쾌되었습니다.
옙, 꽤 오래되었죠? 더블 파드캐스팅이요. 꾸준한 팬도 있으시리라 저도 생각했습니다만..
와우, 멋진걸요?
Commented by SadGagman at 2006/12/05 13:56
친히 제 블로그까지 방문해주셔서 트랙백과 더글을 남겨주시니 머라 감사를 드려야할지~ (제 블로그는 너무 조용한 블로그라... ㅠ.ㅠ) 팟캐스트, 업데이트 마니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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