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미렌,마이클 쉰,제임스 크롬웰 / 스티븐 프리어스
나의 점수 : ★★★
영국 왕실도, 국민도 가치관 이동이 일어나는 현상을 심도있게 그린 영화다.
영국이라는 나라에 퀸이란 어떠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왕실이라는 존재가 국민들의 마음속에서 변화하고 있음을 그린 영화다.
처음은 그저 다이애나가 나와서 좋았고, 마지막은 꿋꿋한 그녀, 헬렌 미렌의 역인 엘리자베스에 흠뻑 빠져버렸다. 우리나라에서는 왕실이 다시 부활하면 어떨까라는 소재로 드라마까지 나왔는데, 왕족이 있는 나라는 그 반대의 입장을 생각하고 실제, 개혁의 일부로 생각하고 있다는 소재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다이애나가 언제 죽었지?
생각해 보니, 꽤 오래전이다.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다되어간다.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는 1996년 8월 공식적으로 이혼하고 그 다음에인 1997년 8월, 다이애나는 파리에서 사망한다. 그녀의 미모, 그녀의 성품, 강한듯 보이지만 가녀린 마음, 불행한 결혼생활, 끔찍히도 사랑하는 두 왕자의 어머니, 그리고 갑작스런 죽음..
그녀는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고, 한여자로써의 아픔을 언론에 있는 그대로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뒤에 이뤄졌을 영국의 총리, 토니블레어와 엘리자베스 퀸의 노력을 적어도 나는 보지 못하였다.
이 영화는 어쩌면, 다이애나에 포커스가 맞춰졌을 그 순간으로 다시 돌아가, 총리와 퀸의 노력을 다시금 상기시켜주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마음이랄까.
그토록 영국이라는 나라에서 다이애나의 죽음은 혼란을 가져왔으며, 근엄하고 조용한 영국인들의 이미지를 변화시켰다. 그래서 이 영화는 영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 솔직히, 지금의 찰스도 이해되지만, 역시 그때의 찰스는 거의 바보에 가깝다는 것도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다 :p ]
역사는 말해준다.
그 어떤 나라도 개혁이 이뤄지지 않는 나라는 없다고.
그리고 만약 개혁이 눈으로 보이지 않아도 영국의 왕실처럼 아주 미묘하게 개혁이 이뤄나는 곳도 있다고..
+ 태그 : 더퀸 , 엘리자베스 , 다이애나 , 영국 , 스티븐프리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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