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네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은행나무 |
| 이 책에 대한 의견이 자자했을때, 순간 박민규씨가 생각났다. 박민규씨의 경우에도 코믹으로 현대인의 삶을 리얼하게 파헤치기 때문이다. 예를들면, 박민규씨의 책중에 카스테라가 그렇다. 이 책은 그래서 코믹하면서도 무언가 던져주는 것이 있다는 사실이 반가웠다. 이 책의 주인공은 바로 책 표지에 나오는 삽화처럼 뚱뚱하고 엽기적이며 주사를 놓는것에 광적인 이 주인공안 이라부, 바로 정신과 의사다. |
그가 한명한명의 환자를 만나고 그들의 마음을 이해함으로써 그들의 증상이 완화된다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구성되는데 여기 나오는 환자는 현대인이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마음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두려움
남에게 뒤질것 같은 불안함
나를 인정해주지 않아서 비롯되는 우울함
일을 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
딱딱하고 엄격한 곳에서 탈출하고 싶다는 욕망.
이 모든것에는 바로 타인에 대한 이해, 그리고 함께 해주고 들어주는 태도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하는 이 책은, 결국 문제의 본질은 자신의 내부에 있다는 것도 함께 확인시켜준다.
제 131회 나오키 상을 이 작품으로 휩쓴 오쿠다 히데오.
그의 이 작품은 후지 TV에서 드라마화했고,
그러고 보니, 그의 첫 작품인 방해(2002)가 어떤작품인지 갑자기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그의 즐거운 문체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배꼽을 잡게 만드는 소설이다.
그리고 엽기적인 정신과 의사, 이라부와 같은 사람을 현실에서도 만나고 싶을 정도랄까..
+ 태그 : 오쿠다히데오 , 공중그네















덧글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인더풀이 공중그네의 전작이었던 거 같은데 아닌가요?
인더풀도 좋아하실듯~ 개인적으로는 인더풀이 더 재미있었어요~
인더폴은 공중그네 나온뒤 6개월 뒤에 나온 후속작이랍니다 :)
물빛바람/ 어머낫, 그래요? 저는 배꼽을 잡았더랬죠. 근데 물빛바람님...님이 보신 만화 저 좀 소개시켜주세요.. 먼저 나왔던 이야기라면, 분명 코메디?
제임스/ 감사합니다. 제임스님. 후훗, 안그래도 이라부가 또 나와서 내심 좋아라 하고 있습니다~*
샤린 님 말을 듣고 갸우뚱해서 찾아보니 그건 우리 나라에 출판된 순서라더군요.
일본에선 인더풀이 나오고 공중그네가 나왔으니 공중그네가 후속작 격이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