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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늘 재미있어하던 변신로봇이야기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
샤이아 라보프,메간 폭스,조쉬 두하멜 / 마이클 베이

어릴적 나는 남동생들틈에 끼어서 지내는 바람에 늘 로봇이야기에 같이 흥분하곤 했었다. 그중에서도 합체되는 것이라거나 변신되는 것이면 '멋져~♥'를 연발하였는데, 영화 트랜스포머 예고편을 보고서 '바로 이영화다!' 라고 생각을 했었더랬다.

물론 기본 볼거리는 바로 변신하는 로봇이다. 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모습들은 기본이고, 범블비처럼 오래된 차가 새차로 변신하는 과정은 폭소를 일으킬정도로 유쾌하다. ( 아, 범블비도 멋지지만 옵티머스 프라임이 더 멋진걸요~ ㅋㅋ ) 그다음 볼거리는 바로 주인공 샤이아 라보프의 연기력이다. 어벙벙한 천진난만한 소년에서 가슴떨리는 짝사랑 소년으로, 그리고 큐브를 지키는 용감한 소년까지 거듭 변모해가는 주인공을 보고 있으면 역시나 유쾌해져버린다.

그뿐인가, 광고업계에서 발을 닦은 마이클 베이감독이니 역시나 화면연출은 두말할것도 없고, <진주만>이나 <나쁜녀석들>과 같은 영화 감독이기도 하니 전투신은 믿을만 할테고, 그 믿음은 고스란히 화면에 자연스러운 디테일로 남았다. 이제 마이클 베이감독은 <트랜스포머 2>를 준비하고 있으니 1편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이 때를 기다린 그 이후의 과정을 이제 2편에서 어김없이 발휘해줄테지만. 그러나 솔직히 처음 영화관에 갔을땐 난 이들 5개의 로봇들이 합체하는 과정도 있는줄 알고 맘을 졸였더라만, 끝까지 합체는 커녕 변신만 하고 있었더라는 것이다 흑흑..

어쨌든, 말그대로 이 영화는 그저 유쾌한 변신로봇이야기다. 그리고 기계와 인간과의 교감이라고 할까, 그 교감을 충실히 살리면서 빠른 전개로 이어진다. 물론 아쉬운 점은 있다. '일본' 너무 띄워주기랄까, 그리고 '동양인을 비꼬기'랄까. 뭐 그런요소들이 화면 중간중간에 배치되어있기도 해서 영화보는 내에 약간 짜증이 났다는 것만 빼면 말이다.

아마 이 영화보면 다섯개의 장난감이사고 싶어질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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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저공비행사 | 2007/07/12 10:08 | TV와 영화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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