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소 수입반대

나와 우리가족은 건강하게 살다 죽길 원합니다. 유전자조작 옥수수, 미친소, 우리가족은 모두 거부합니다.


전쟁 속, 역사 속의 개인은 언제나 피해자다 『요코이야기』

요코 이야기요코 이야기 - 6점
요코 가와시마 왓킨스 지음, 윤현주 옮김/문학동네


http://sharin62.egloos.com2007-10-04T13:50:500.3610


내가 읽기전 요코이야기는 무수히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었다. 그래서 읽어보고 말해야겠다 생각했지만, 마음속에는 일본인을 피해자로 그린다는 것 자체가 좀 씁쓸했다. 그러나 할머님께 들은 일본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또 한편으론 패망한 나라에 국민들이 얼마나 두려웠겠는가 싶은 생각도 들었던 차였다.
알라딘에 품절이뜨고 한동안 책을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북크로싱모임에 요코이야기가 나왔다. 얼른 읽겠다 했다. 물론 술술 잘도 읽혔다.

막상 읽고나니, 조금은 생각이 달라졌다. 일본인을 피해자로 그린게 아니라 전쟁속에 한 아이가 겪은 이야기였다. 그것도 어린 꼬마여자애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벅찬 전쟁속의 이야기다. 사실이든 허구든 간에 논란이 되었던 강간이야기는 한국인뿐아니라 일본인들도 똑같이 저지르고 있었고 그야말로 전쟁 속 대란, 그 참혹한 현장을 고스란히 그리고 있었다는데에 나는 이 책이 논란을 넘어서 이 저자가 이야기하는 핵심을 봐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핵심을 바로 다름아닌 전쟁속에서 '전쟁은 우리 모두를 비참한 상황으로 빠트린다'는 것에 있다. 그리고 이 책의 밑줄 긋기의 자그니님의 댓글 처럼 '역사 속의 개인은 언제나 피해자다'라는 것이기도 하고..

postscript/ 한편으론 우리나라작가가 경험한 전쟁이야기인 최숙렬씨의 <떠나보낼수 없는 세월>도 읽고 비교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by 저공비행사 | 2007/10/04 22:50 | ♥ _Book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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