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Free, Happiness, Courage, Faith, Belief, and Life.
나는 언제나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리고 언제나 뛸 준비가 되어있다.
@ sharin




정치란거, 그리고 누군가의 지지자라는거. 세상사에 일침을 가하다

나는 노무현을 지지했었고, 유시민을 관심있게 봤으며, 문국현을 지지했었다.
청렴하다고 생각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오늘 식구들이 돈을 받았다고 털어놨고,
유시민 전 장관은 대구로 내려와 책도 내고 강의도 하고 계시며,
문국현 국회의원은 온갖 정치적 루머가 떠돌다가 지금은 정책에 고군분투하고 계시다.

나는 가끔 생각한다.
내가 보고 있는 사실이 진실인가,
내가 믿는 사실이 혹시 믿기를 원해서인게 아닌가,
누군가의 지지자 되는 것. 이것이 정녕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도 희망을 가진다.
대한민국에 그래도 아직 정치적 희망의 불씨는 있을 것이라고.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을 보면서 뉴스를 함께 보던 아버지께
" 아빠. 난세에는 영웅이 난다는데, 미국은 이번 대통령 잘 뽑은 것 같아요.
  근데, 우리나라에는 왜 영웅이 없을까요? " 그랬더니, 

아버지 말씀이 " 아직 우리나라는 난세가 아닌가보지!" 라고 하시다가,
덧붙이시며 " 대신 스포츠 영웅은 많잖아 " 하신다.
껄껄- ,
이런 유머가 오히려 짜증나는 뉴스를 한방에 날려버렸다.

정치인들의 행태와 어처구니 없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국면에서도.
나는 아직 희망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
그건 내가 아직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대한 애정을 놓을 수가 없기 때문이고,
내가 바로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일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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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11 2009/04/09 03:16 # 삭제 답글

    정치인을 대할 때 님처럼 종교적으로 대하니 그런 일이 생기는 거죠^^

    어떤 이미지(왠지 쟤는 정의로울 듯 쟤이미지는 깨끗할 듯)

    때문에 누구를 종교적으로 맹신하고 지지하니 이러는 겁니다


    개별 정책별로 잘잘못을 따져야 하는 데


    그건 너무 어렵거든요 ㅋ
  • 저공비행사 2009/04/10 13:24 #

    11님, 님은 어떻게 정치인을 대하시는지 잘모르겠군요.
    왜냐면 님과 저는 한번도 정치적인 이야기를 나눠본적이 없기때문이지요.
    그런데 님은 저를 어떻게 생각하시길래 종교적으로 대하느니 마느니를 말씀하시는건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개별정책별로 잘잘못을 따지는것보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무리 정책을 잘 만들어 놓아도 실행에서 부딪히는 법이고, 실행을 아무리 잘하여도 청렴하지 못하면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왠만하면 실명이나 이메일을 걸어서라도 좀 남기시죠-
  • 너털도사 2009/04/09 09:58 # 답글

    정치를 하기도 어렵지만 정치가가 되는 길은 더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 복잡하고 오묘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깨끗하게 살아남아 정치를 한다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한 일이겠지요...
    하지만 정치가로서의 제대로 된 신념과 안목을 가진분들도 열심히 노력하시겠지요.
    더욱 관심과 참여로 정치의 흐름을 바꾸어 놓아야겠죠... 그 속에서 희망도 피어날테구요..
  • 저공비행사 2009/04/10 13:25 #

    너털도사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정말 점점 더 '좋은'정치가를 찾는다는 건 어려워지는듯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관심과 참여의 끈을 놓는다면 희망도 없어지겠지요..
    이번 뉴스로 참 마음이 답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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