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 ![]() 사무엘 베케트 지음, 오증자 옮김/민음사 |
유쾌한 허무주의자. 사뮈엘 베케트. 그의 연극은 정말 실험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하는데, 그 시대의 이런 연극은 정말 그랬을 듯 하다. 요즘이야 모노드라마형식이나 다양한 형식의 연극이 있지만.. 고도를 기다린다. 여기서 고도는 무얼 상징하는 것일까. 해석에는 평화라는 이야기도 있고, 신(God)이라기도 하고. 뭐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내가 읽고 난뒤, 생각한 것은 중요한건 고도가 아니라 기다림에 있다는 것이다. 기다림. 거짓말인줄 알면서도 그리고 내일 고도가 안올지 알면서도. 이 상황이 반복될것인줄 알면서도. 이 주인공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그를 기다린다. 기다리다가 이 주인공은 누굴 기다리는지 잊어버리기도하고, 어제인지 오늘인지 날짜감각도 잊고, 그러다가 다른 사람도 만나고, 또 그러다가 배가 고프기도, 우스꽝스럽기도, 단념하기도하고, 별의 별 행동을 하지만.. 그들은 그를 기다린다. 그렇듯 기다림이란.. 참으로 유쾌하기도, 허무하기도, 소중하기도 한것이리라. 이 작품을 연극으로 보고싶다는건, 내 소중한 바람일뿐일까.. |
- 2006/05/0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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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 사는 것에 대해 고민해보아요 2009/10/31 00:49 #
사무엘 베케트와 산울림의 "고도를 기다리며" 소극장 티켓박스가 공연시작 30분 전부터 북적댔습니다. 좋은 좌석이 탐나 일찌감치 발걸음을 옮겼건만 보조석에 앉게됐습니다. 그나마도 조금만 더 늦었으면 등받이 없는 보조석에 앉을 뻔 했죠. 낯선 광경이었습니다. 연극, 그것도 부조리극, 코미디도 아니고, 멜로도 아니고, 대학로가 아닌 신촌에서 올려지는 평일 공연인데도인산인해를 이루다니 말입니다. 물론 "고도를 기다리며"는 굉장히 유명한 작품입니다. 대......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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