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소 수입반대

나와 우리가족은 건강하게 살다 죽길 원합니다. 유전자조작 옥수수, 미친소, 우리가족은 모두 거부합니다.


지식기반경제, 지식기반사회의 씁쓸한 이야기

그렇다. 아침 통근버스를 타고 출근하면서 K여사와 그 전날의 이야기를 하는건 늘 재미있다.
가끔씩 자신이 읽은 논문이야기며, 모 교수와 제자간의 티격태격 싸웠던 이야기며, 어제 그 드라마는 시대상을 반영한다는 둥. 어제 뭘 읽었는데 그 용어에 대해 들어봤냐는 둥, 구체적으로 무슨 뜻이냐는 등의 다양한 주제와 일상의 이야기가 조용한 통근버스에서 나의 아침을 깨운다. 그리고 가끔씩 읊조리며 가끔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그녀는 오늘 아침에 갑자기 '지식기반경제, 지식기반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대뜸 끄집어냈다.

지식기반경제라.. 솔직히 장미빛 이야기처럼 들리는 이야기다.
언젠가 EBS에서 주저리주저리 자꾸만 나왔던 그 용어는 앨빈토플러도 이야기했고, 노무현도 이야기했고, 문국현도 했던 이야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지식과 끊임없는 평생교육을 통해 기술을 숙련화하고, 전문성을 길러 생활과 경제에 이득이 되는 이야기. 육체적 노동을 줄이고 대신 지식을 통해 생활의 여유를 가지고, 삶의 질을 높이자는 이야기는 분명 장미빛이다.
즉, 예전 산업 사회같으면, 거대한 자본과 노동력이 만나서 경제적 이득을 취했다면, 지식기반경제는 자본과 노동력 그리고 지식이 만나서 경제에 이득을 내는 것인데, 백과사전에서는 지식과 정보를 생산·배포·이용하는 산업에 기반을 둔 경제라는 뜻이랜다.

근데 그말은 자칫 어두운 측면을 드러내면 가관이다.
요즘처럼 정보화시대에 지식이라는 것은 빠르게 변모해가고 발전해간다. 정보의 홍수속에서 지식이란 과연 어느 범주의 것인지도 모를정도로 빠르게 소멸해가고 생성된다. 그나마 그안에서 빛나는 분야는 그래도 전문직종이지만, 대부분의 기업에 다니는 사무직은 지식을 소유하고 소멸해가는 시간이 짧아서 마치 하나의 아이템 취급을 당하게 될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젊은 세대에 밀리고, 전문가에 밀리고, 어물쩡 하다보면 조기퇴직이니 명예퇴직이니 이런게 되어버리니 결국 40대 퇴직이 남의 말이 아닐지도 모른다. 

산업사회에서는 내 몸이 다할때까지, 즉 노동력의 한계점에서 퇴직했지만 요즘은 빨리돌아가는 지식사회에서 내 지식의 한계점은 특별히 노력하지 않으면 안될일이니, 그야말로 배우지 않는 자는 지식의 족쇄를 달고 지낼수 밖에 없는 사회로 간다는 것이 씁쓸해질수도 있겠다 싶었다.  어쨌든 가끔 그녀와의 아침은 철학적이고, 학구적이며, 가끔은 지나치게 리얼리티적이라 시니컬 해지다가도 그만 푹 빠져들고 말아버린다. 난 그녀와의 아침수다가 좋다. 비록 정신이 약간 없긴 하지만은..큭큭.

by 저공비행사 | 2008/07/23 00:20 | ♥ _The Day | 트랙백 | 덧글(0)

MSN 바이러스인가? 정체모를 웹사이트

오늘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메신저에 붕떠있는 사이트.
직장동료가 보냈기때문에 테스트로 뭘 만드나보다 하며 일단 의심없이 클릭.



무언가 이상한 점이 있는데 이게 뭘까라며 순간 생각했지만..
김밥한줄로 아침을 먹으면서 의심없이 로긴...

로긴해놓고보니 외국인들의 사진들이 뜨길래 순간 정신이 번쩍..

' 헉, 낚였다-. 이건 바이러스인듯 -_ㅠ '

누가 좀 알려주세요. 이게 도대체 뭔 사이트인지..

by 저공비행사 | 2008/07/21 09:07 | ♥_前進基地 | 트랙백 | 덧글(8)

친구.

나의 친한 친구들은 다들 뿔뿔히 흩어져있다.
서울, 경기도 분당, 마산, 부산..
그래서 가끔 그들이 너무 보고싶을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멀리 떨어져있다는 것이
가끔은 참으로 가슴속 깊이 절실하게 느껴질때가 있다.

실은, 그날이 오늘이다.

친한 녀석들이 다 같이 모여서 술한잔 기울였으면 참 좋겠는데..
오늘도 터덜터덜 혼자 집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오늘 낮, 친구들의 전화와 메신저를 통한 약간의 수다,
그리고 오늘 저녁의 친구의 깜짝 이벤트는 그나마 견딜수 있는 위안이라는 것을.
친구들아, 너희들은 알고 있지? 내 마음을? ^-^)/

늘 내게 힘이 되어주는 친구.
오늘따라 정말 유난히도 보고싶은걸?

by 저공비행사 | 2008/07/07 22:18 | ♥ _The Day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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